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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의 후안 소토가 16일(한국시간) 올스타전 미디어데이 인터뷰에서 한 말입니다. "언젠가 팀 동료가 되고 싶은 선수가 있나요?"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었습니다

지난해 12월 트레이드를 통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양키스로 이적한 소토는 "야구에만 집중하고 양키스 타이틀 획득에만 집중한다. 그런 질문은 에이전트에게 물어보세요."라며 냉담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그는 올스타전에 대해 비교적 솔직하게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소토는 이어서 "내 미래를 안다면 복권을 살 거야. 아무도 미래를 몰라. 결정이 내려질 때까지 이 순간을 즐기고 뉴욕 양키스를 대표하고 싶어."라고 말했습니다

"내년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누가 알겠어요? (수년에 걸쳐) 여러 유니폼을 입고 팀을 바꾸는 것이 불편했습니다. 오랫동안 유니폼을 입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라고 말하며 올해 말 FA 시장에서 특정 구단과 장기 계약을 체결할 계획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양키스와 재계약할지, 오타니 감독이 이끄는 다저스처럼 우승 경력이 있는 명문 구단을 선택할지는 알 수 없지만, 이미 그에게 치열한 싸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ESPN은 "26세 시즌을 앞두고 지난 10월 야구에서 엄청난 힘을 발휘하며 슈퍼스타로 자리매김한 소토는 전례 없는 커리어를 쌓았습니다. 이를 통해 5억 달러 상당의 제안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뉴욕 메츠, 필라델피아 필리스, 보스턴 레드삭스, 시카고 컵스, 워싱턴 내셔널스가 소토를 놓고 양키스와 경쟁할 팀"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소토의 에이전트는 스콧 보라스입니다. 소토가 양키스에 남을 가능성이 높지만, 돈과 관련된 문제이기 때문에 올해 말 FA 시장이 열리면 우승을 노리는 대형 시장 클럽들이 대거 몰려들 것입니다.

2022년 7월 초, 소토는 워싱턴 내셔널스가 제시한 15년 4억 4천만 달러의 계약을 거부한 직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트레이드되었습니다. 1년 반 동안 뛰었던 그는 지난해 12월 트레이드를 통해 다시 양키스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즉, 2021년부터 매년 올스타로 선정되어 세 가지 유니폼을 입고 활약하고 있습니다.

양키스 유니폼을 입은 소토는 첫 시즌에도 커리어 하이의 활약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전반기 94경기에서 타율 0.295(342타수 101안타), 23홈런, 66타점, 75득점, 79볼넷, 0.426, 장타율 0.558, OPS 0.984를 기록했습니다. 타율 7위, 홈런 4위, 타점 4위, 득점 2위, 출루율 2위, 장타율 5위, OPS 2위를 기록했습니다. 두 리그 모두 볼넷 부문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현재 상황에서는 아론 저지가 AL MVP가 될 것이 확실합니다. 하지만 소토도 팀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bWAR에 따르면 저지가 6.4점으로 1위, 소토가 5.0점으로 5위를 차지했습니다.

오타니는 소토와 마찬가지로 이적 첫 시즌에 타자로서 커리어 하이를 향해 질주하고 있습니다. 그는 올해 상반기 97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6(370타수 117안타)을 기록했고, NL 홈런 1위(29개), 득점(75개), 장타율(0.635개), OPS(1.035개), 루타(235개)를 기록했습니다. bWAR(5.4개)와 fWAR(5.2개)는 모두 NL MVP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소토의 시장 가치가 오타니보다 높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지난 겨울 오타니의 10년 계약 금액이 현재 가치(現價) 기준 4억 6천만 달러로 대폭 줄어들기 때문인데, 10년 후에는 총액의 97.1%가 지급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현지 언론은 소토의 협상 출발점이 현재 가격인 5억 달러 이상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토토사이트

지난 오프시즌에 외부 영입에 10억 달러 이상을 쓴 다저스가 다시 천문학적인 금액을 지출하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지만, 소토의 우승을 거부할 이유는 없습니다. 소토가 다저스와 계약하면 그는 통산 네 번째 팀이 됩니다.